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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책 읽어주며 장애인과 교감을 나눠요
대학생, 공무원 등 자원봉사자 장애인시설 등 찾아
2019년 06월 09일 (일) 09:04:53 강민석 기자 gracious365@naver.com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문화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공무원과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실시된‘책과 함께하는 감성 프로그램, '책읽어주는 대덕구’ 행사는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체)가 추진 중인 ‘365 희망사다리 책 나눔의 날’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하는 책과 기부 받은 책을 나눠주는 ‘책 나눔 행사’와 더불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가 장애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

책을 매개로 지역민과 장애인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서로 소통하며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구는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책 읽어주는 대덕구’프로그램에는 한남대학교 링크사업단과 협력해 모집한 대학생과 대덕구 공무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4회, 평강의집에서 1회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2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중증 발달 장애를 가진 50여명에게 그림책과 시집 등을 읽어주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덕구장애인복지관의 시낭송반 장애인들은 책을 읽어준 보답으로 자원봉사자들에게 직접 쓴 시와 유명한 시 등을 외워 낭송해줘 감동적인 선물해 주기도 했다.

 

평강의집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접하는 대상자가 한정돼 있어 지루한 일상을 보내는데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함께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신선한 만남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자주 접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권의 대덕구 경제복지국장은 “책 읽기를 통해 이웃과 장애인이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행복한 대덕구 주민으로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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