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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합창단, 오는 14일 저녁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실감나는 연기가 합창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색적인 무대' 전망
2019년 06월 07일 (금) 10:45:40 강민석 기자 gracious365@naver.com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노래하는 인문학‘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노래하는 인문학’은 셰익스피어의 낭만적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평소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한 중·고등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한 연주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순수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두 연인의 열정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사랑 혹은 젊음(청춘)의 의미에 대해 물음이 가능한 걸작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화,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재탄생해 사랑받아왔으며 대전시립합창단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이야기에 맞게 구성해 문학과 노래가 만나 빚어내는 고품격의 무대를 선보인다.

 

김동혁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현재 대전연극협회 회장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는 복영한의 대본·연출과 연극배우 임황건(로미오 역), 봉혜정(줄리엣 역)의 실감나는 연기가 합창과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색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첫 번째, 연주회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가전개된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삽입곡 ‘우리를 위한 시간(A Time for Us)’,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삽입곡‘운명(Destiny)’로 그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사랑 이야기를 시작한다.

 

두 번째는 사랑의 고백, 설레임을 노래한다.셰익스피어의 시에 곡을 붙인 애틋한 사랑의 노래 슈베르트((F. Schubert)의 ‘백조의 노래 D957 중 세레나데’,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중 천진난만한 소녀의 감성과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 줄리엣의 아리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Je veux vivre)’를 들려준다.

 

이어 세 번째는 영원한 사랑의 약속과 믿음을 노래한다.이어지는 무대는 운명적 사랑을 해학적이고 생동감있게 표현한 국내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중 ‘살짜기 옵서예’, 푸치니(G. Puccini)의 오페라 ‘라보엠’을 원작으로 라슨(J. Larson)이 만든 뮤지컬 ‘Rent’중 ‘사랑의 계절(Seasons of Love)’을 들려준다. 이 곡은 인생에서 겪었던 우정과 사랑의 소중한 순간들을 노래한 곡이다.

 

마직막에는 시련과 이별, 평화와 사랑을 노래한다.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중 ‘어딘가에(Somewhere)’를 들려준다. 이 곡은 결코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다. 이어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죽음을 택하게 된 로미오와 줄리엣의 순수한 영혼을 추모하기 위한 모차르트(W. A. Mozart)의 ‘레퀴엠’중 ‘진노의 날(Dies Irae)’이 등장하고,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희망 가득한 노래, 레비의(E. Levi)의 ‘나는 믿어요(I Believe)’로 따뜻하고 아름다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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